■ 정부가 서울 전역과 과천시, 세종시를 투기 과열지구로, 서울 강남 등 11개 구와 세종시 등 12곳은 투기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.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된 서울 강남 4구와 세종 지역 등은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될 전망입니다.
■ 정부는 1년에 3억 원 넘게 버는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을 38%에서 40%로, 5억 이상은 40%에서 42%로 올리기로 했습니다. 과세 대상 이익이 연간 2천억 원을 넘는 대기업의 법인세율도 현행 22%에서 25%로 인상됩니다.
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도발에 맞서 미군도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미 서부 공군기지에서 ICBM 시험발사에 나섭니다.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직접적인 응수 차원입니다.
■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받는 대가로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법정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직접 진술하고 있습니다.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두 회사가 알아서 한 일일 뿐 자신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
■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. 이 회장은 피해자들과 국민께 용서를 구한다면서 백번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.
■ 중학교 동창을 물고문하고 목 졸라 기절시키는 등 2년 동안 괴롭혀온 10대 2명이 구속됐습니다. 경찰은 또 집단 괴롭힘에 가담한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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